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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컴백하면 '와 아이비 컴백한다~!' 라며
박수 짝짝짝 쳐줄만큼 대인배가 아니라서요. ㅎ
물론 어디까지나 그녀의 사생활이었고, 개인적인 일이 공개되면서 그녀도 많이 힘들었을테지만..
잠재적으로 공인이면 사생활도 조심해야지.. 라는 생각이 베어있었나 봅니다.
조금씩 들려오는 아이비의 컴백..
그냥, 이제쯤 나오려나 보네.. 라고만 시큰둥하게 생각했던 제가
무심코 그녀의 앨범 중 '눈물아 안녕'을 듣고, 아.. 아이비도 이만큼 아팠나보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녀를 감싸고 옹호해 주자는게 아닙니다. 다만, 그녀의 상처 깊이도 알아주자는 거죠.
그녀의 잘못은 저희가 질타를 하지 않아도, 평생 죄책감으로 살아아햘
그녀의 숙제입니다.
뭐, 저도 노래 하나 듣고 그녀를 모두 이해한건 아니지만..
다시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하는 절절한 진심이 느껴지더군요.
저역시 색안경으로 그녀를 바라봤던게 사실이지만,
그녀의 꿈까지 빼앗을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도 한순간 실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이제 선입견을 버리고 음악자체를 논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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